마드리드공항.
외국을 몇 번 나가보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경험해본 외국의 공항은 우리나라 공항처럼 간결하고 직선적인 인터페이스가 지닌 곳은 없었다. 마드리드공항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이리저리 새워놓은 바리케이드와 표지판으로 여행객의 동선을 유도했고 제대로 입국수속을 마쳤지만 어쩐지 미로 속의 쥐 마냥 학습이 어느 정도 필요한 mission같이 느껴져 기분이 좋지 않았고 내부온도가 쾌적하지도 않았다. 구도를 살짝 꼰 이유가 주효하겠지만 미적 통일감이 없는 건축자제의 구조물의 집합에서 조금은 디스토피아 SF느낌이 나는 무빙워크. 만국의 공항의 시계는 모두 다 검은 테두리에 흰색 바탕 그리고 검은 바늘인 것인가? 시안성이라는 실용성에 근거해 저런 모양의 시계를 채택한 것이라 예측된다. 저 시계의 브랜드는 바로 그 세이코. 왠..
image/cityscape
2008. 7. 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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