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청바지.
위 물건은 약 3년 전에 샀던 바지인데 구입할 때는 좋다고 샀으나 한 두번 입다보니 ET를 닮은 내 체형을 배려하지 않는 디자인이 미워 1년을 방치하다가 돈이 아까워 자전거를 탈 때만 입는거다. 지난 2년동안 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중 2/3을 이 바지만 주구장창 입었더니 그 질긴 청바지가 이렇게 씹창이 났다. 아직은 팬티의 색을 알 수있을 정도로 망가지진 않았지만 실제로 보면 아슬아슬하긴하다. (체인기름에 절은 오른쪽 밑단이 애처롭기도 하다.) 하지만 빈민계급인 나로서는 이 바지가 찟어져도 아슬아슬해질 때까지 입어야 하는걸. 역시 자전거와 청바지는 그렇게 좋은 조합은 아니다.
text/a diary
2008. 10. 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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