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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a diary

PUBG.

nbp. 2018. 4. 24. 14:46


PUBG Moble과 Free Fire은 30시간 정도는 하긴 했지만 어쨌든. PUBG를 PC로 100시간 정도 하고 최근 며칠 적응이 됐고 PUBG를 시작한지 7주차 바로 오늘 솔로 1등도 해봤겠다, 이젠 일을 하자 마음먹고 지난주에 만든 데이터를 만지는 시늉만 하다가 다시 PUBG를 돌렸다. 오세아니아 서버로. 4판 중 한 판은 초반 즉사.  번은 Top10에 들자마자 서버 지연 감지. 아마 그분들이 시공간을 멈추시고, 그 존재의 긍휼함을 만인에게 설파하고는 떠나신 곳 같다. 성령 넘치는 그곳을 떠나 막판은 더럽기로 소문난 아시아 서버로 바꿔 극한의 아웃사이더 메타로 시골 중에서도 변두리만 돌아다니다가 운 좋게 자기장도 내 쪽으로 쏠리고 거기다가 한 명 잡으니까 어느새 풀템. Top10에서 잘하시는 한 분을 어부지리로 득하고 나름 유리한 고지대에서 은둔하고 있었는데 생존자가 3명 남았다는 로그를 확인하자마자, 같은 방향에서 두 분이 나에게 오순도순 달려오길래 다시 어부지리를 득할 심정으로, 기척을 죽이고 살펴보니 그분들은 아름드리 큰 나무에 서로를 의지하면서 나를 쪼아주심에 난 당황하고는 하나를 죽였고, 나머지 하나는 우회하여 나를 잡았다. 사실 PvP라는 게 PvE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의 소비와 정신적 스태미너를 갉아먹는 소모량의 크기가 압도적이기 마련인데, 사실 그 스트레스를 극복하며 느끼는 성취감은 게임의 크나큰 요소이다. 그런데 아이디 자체가 중화사상에 물든  새끼들은 티밍과 핵으로 무장하고 오락을 해서 김 빠진 우월감이라도 느끼고 싶었나본데 그따위로 이기면 재밌냐? 다시 국가 의무교육 대상자들에게 멘탈을 털리는 카카오 서버나 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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